카테고리 : taste
2006/02/12   트라비에게 갈채를. [3]
2005/08/15   Chloe Sevigny [3]
2005/08/06   방명록입니다. 댓글로 남겨주세요. [20]
2005/08/05   Introducing... [1]
트라비에게 갈채를.
예전에 EIL.com이란 음악관련 아이템 옥션 싸이트에 아래에 보이는 핸드페인팅된 최고시속 고작 66마일의 구동독산 똥차 한대가 비딩이 시작되 현재 8천 달러란 가격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 사연인즉슨 'Trabant'란 이름의 이 차는 BBC 라디오에서 개최된 첫번째 'U2 Achtung Baby breakfast show 콘테스트'에서 수상자가 부상으로 획득한 것을 EIL측이 구입한 것이고 그걸 놈들이 5년이 지난 다음에야 풀게 된 것이라고.   
 ZooTV 투어 기간 대부분에 U2는 여섯대의 트라반트를 라이팅을 위해 썼고 일곱번째는 공연장 가운데에 있는 디제잉 사운드 부스에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설치했었다. 
U2의 스탭들은 그 일곱번째 트라반트를 차 외부에 붙여논 수천개의 작은 거울들 땜에 'glitzy Liberace Trabant'라 불렀고, 투어가 끝나고 스테이지에 걸려있던 멋진 트라반트 중 다섯대는 클리블랜드의 롹앤롤 명예의 전당 로비에 유투의 라이팅디자이너 Willie Williams의 설치작업으로서 전시되고, 다른 한대는 베를린의 하드롹카페에 전시되었다. 따라서 생존해있는 몇대의 자동차들이 콜렉터스 아이템으로 회자된지 오래고. 그 실종된 트라반트는 U2의 데뷔작 Boy앨범 투어 기간중 보노가 찌그려놓다가 도난당한 War 앨범의 가사 노트와 함께 U2 콜렉터들의 전설의 아이템 반열에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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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U2는 각 트라반트를 고작 3백달러에 구입했었고 투어기간중 그것들은 만달러어치의 라이팅 장비를 장착하고 새롭게 페인팅되어 새생명을 얻고 올려지게 된다 - ZooTV 시드니 라이브 중 'Daddy's gonna pay for your crashed car'에서 헤드라잇을 번쩍이며 덜렁대던 그 트라반트가 기억난다. 그럼 왜 하필이면 BMW도 아니고 'Trabant'인가면 - 애초에 스테이지를 조명하기 위해 자동차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품고 있었던 U2의 라이팅디자이너이자 무대감독인 윌리 윌리엄스 때문이었고, 또 하나는 - 진지하게도, 유투는 당시 베를린에서 Achtung Baby 앨범 작업기간에 귀여운 박스형태의 이 동독산 공장제품을 무척이나 애지중지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실제로 Achtung Baby 비디오를 보면 중간중간에 하늘색 트라반트에 네명이 꾸역꾸역 몸을 싣고 추운 겨울의 베를린 시내를 돌아다니는 유투의 모습과 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는 Anton Corbijn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혹자는 유럽 공산주의의 붕괴를 심볼화하려고 동독산 자동차를 사용한게 아닐까란 추측을 하기도 하지만, 보노에 따르면 트라반트를 이용한 이유는 그냥 본능에 충실한거라고, 세트에 설치된 모든 텔레비젼 수상기와 트라반트들이 애들 장난감 같아 보이지 않느냐..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 때문--
투어에서 이 타이니한 자동차들은 소품으로서, 그리고 보다 짠한 스토리 - AIDS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한 캔버스로서 활용되었다. 이것들은 Catherine Owens란 작가에 의해 90년대 초반에 에이즈로 사망했던 Keith Haring과 예술가이자 에이즈 액티비스트였던 David Wojnarowicz에 대한 헌정을 위해 그려졌으며 노래 'One'이 끝날때 'Smell the flowers while you can.'이라는 자막과 함께 그 메시지는 다시 한번 정점에 오른다. 

이어지는 내용
by flea101 | 2006/02/12 23:12 | taste | 트랙백(5) | 덧글(3)
Chloe Sevigny

















대학교때 어두운 써클룸에서 봤던 래리 클락<키즈>에서 끌로에 세비그니를 처음 보았다. 당시엔 우울한 표정과 음침한 눈빛에다 충격적인 결말까지.. 암튼 왠지 싫었던 첫인상을 기억한다. 게다 은막 데뷔작에서(이 산업에선 데뷔작이란 곧 은퇴작이 될 수 있음을) 그렇게 자신을 가미가제식 완전산화시킬 필요까지 있었을까라는 안타까움도 컸던게 사실.
하지만 해가 지나면서 범상치 않은 영화들에 주, 조연을 가리지 않으며 등장하는 모습과 어김없이 극단의 캐릭터를 수행해내고 사라지는 그 퇴폐적이고 파괴적인 아우라에 - 사실 출연하는 영화 족족 데뷔작 만큼의 데미지를--. - 후에는 반대로 즐겨보던 여성잡지에 옷잘입는 셀레브리티라며 단골로 소개되는 그녀의 초감각적 센스에 빠져들었다.
주옥같은 필모그래피는 에이전트의 능력인지 본인의 초이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에 놀라운 사실을 발견, 그녀가 바로 스미스모리씨의 광팬이라는 사실.
공인임에도 불구하고 맨몸으로 모리씨의 최근 투어에 맨앞줄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모습이 목격되는가 하면 공연이 끝난뒤 떠나는 투어버스를 자전거를 타고 맹렬히 추격했다는 주위 모리씨팬들의 증언도 들린다. 작년엔 친구들과 함께1000명의 모리씨 복장을 한 할로윈데이 파티를 추진했다고..
그녀를 진정한 나의 누나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위 사진은 래리 클락이 <키즈> 촬영할때 본인이 직접 찍은 스틸.
후에 Phaidon에서 나온 The PHOTO Book에 실릴 정도로 유명해졌다. 이 사건이 그녀가 X세대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상당 부분 기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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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의 '이 한장의 앨범' - Blender magazine, March 2005
by flea101 | 2005/08/15 06:03 | taste | 덧글(3)
Introducing...





























본인의 수련을 위해 만든 개인적인 블로그입니다. 꽤나 폐쇄적인 곳입니다만,

톤쓰농장에서 굵직한 사슴근육을 키워보고 싶은 쟁이들이라면 환영입니다

나만의 톤이 들리는 그날까지--

by flea101
2005. 8. 13
by flea101 | 2005/08/05 06:15 | taste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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